보고서 172

상일동역 마사지 "더바디스 고덕점" - 주물럭 주물럭

요 며칠 계속 사람이 죽어가는 듯한 포스를 뿜뿜하고 있으니 와이프가 마사지를 받고 오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더바디스 고덕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89 · 블로그리뷰 15 m.place.naver.com 말 잘 듣는 저는 와이프가 추천해준 더바디스로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이 동네 이사온지 벌써 2년 반인데 저런 가게가 생겼는지 몰랐네요. 생긴 지 1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위치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상가인 메가 스퀘어 지하에 있습니다. 메가 스퀘어 지하 1층. 더바디스 마사지. 얼래. 1층에 60계 치킨이 생겼어요! 치킨 먹으러 와야겠네요. 조금 더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도 되지만 오랜만에 온 메가 스퀘어 구경도 할 겸 에스컬레이터를 탑니다. 어머! 저기 맛집인가봐.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

보고서/가봄 2022.09.06

롯데월드 타워 "스마일링 포켓몬" 팝업 스토어

요즘 저희 아들 둘이 유난히 좋아하는 포켓몬. 맨날 똑같이 생긴 도감을 사달라 그래서 골치 아픕니다. 몇 놈 추가되고 몇 놈 빠지고 다 똑같음. 아무튼 그래도 좋아하니까 포켓몬 보러 갑니다. 롯데월드타워 : 네이버 블로그리뷰 6,315 m.place.naver.com 위치는 롯데월드타워. 퇴근하고 집에 들렀다 도착하니 6시 20분쯤 되네요.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왔더니, 세상에나 어디로 가야 할까요. 사전 정보라고는 "롯데월드타워에서 포켓몬 팝업 스토언지 뭔지 한다" 정도가 끝이었습니다. 이세계에 처음 도착한 용사처럼 사방을 두리번 두리번. 여기가 어디지. 어? 저 밖에 거대한 노란색 무언가가 보입니다! 드디어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쁩니다. 12번 게이트로 나가시면 됩니다. 멀리 보이는 악의 축 피..

보고서/가봄 2022.09.05

상일동 아메리카노 "하이오 커피" - 아침엔 커피

주말 아침입니다. 아이들 따라 비적비적 일어나 눈을 비비고 아이들 아침을 차려주고 창밖을 내려다 봅니다. 주차장 환기구 지붕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네요. 팔자 좋게 늘어져 있군요. 갑자기 커피를 사러 가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 보러 가는 거 아닙니다. 하이오커피 상일동역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4 · 블로그리뷰 2 m.place.naver.com 사실 무료 쿠폰이 생겼어요, 오픈 기념이라고 쿠폰을 뿌리더라고요. 그리고 그 쿠폰의 유효기간이 딱 오늘까지예요. 겸사겸사 고양이도 보고 말이죠. 털 빛깔이 좋은 게 아주 건강하네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하이오 커피에 왔습니다.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군요. 아침인데 사람이 많아요. 다들 무료 쿠폰 쓰러 왔나 봅니다. 메뉴들입니다. 잘 안 보이죠? ..

보고서/사먹음 2022.09.02

양파를 절입시다. 양파 절임.

양파입니다. 강릉에서 캐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파 캐기 놀이. 어른들은 더워하는 양파 캐기 노동. 아무튼 아동 노동 착취를 통해 캐 온 양파. 이번에는 양파 절임을 해볼 거예요. 재료 양 양파 하고 싶은 만큼 간장 비율: 2 식초 비율: 2 설탕 비율: 1 물 비율: 2 고추 넣고 싶은 만큼 양파 껍질을 깝니다. 제가 아무리 주는데로 먹는다지만 껍질은 못 먹어요.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적당한 크기, 그것은 적당한 크기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양파는 찬물에 담가 둡니다. 찬물에 담가 두면 매운맛이 빠집니다. 사실 양파 절임 할 땐 아무 의미 없지만 그냥 해봤어요. 다 썬 양파. 꽉꽉 눌러 담아요. 절여지면 양이 줄어드니까요. 멀리 떨어진 쇼파에 있던 와..

보고서/해먹음 2022.09.01

고덕역 오뎅, 오꼬노미야끼 "부산진오뎅" - 맛있는 술은 맛있는 안주와 함께

예전에는 오뎅바가 많이 있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참 보기 힘드네요. 가끔 오뎅이 먹고 싶을 땐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근데 이게 집에서 만들기에는 꽤 손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그 맛이 오뎅바에서 먹는 그 느낌이 아니에요. 부산진오뎅 : 네이버 방문자리뷰 91 · 블로그리뷰 13 m.place.naver.com 그래서 부산진오뎅. 집 주변에 오뎅바가 없는 줄 알았는데 와이프가 어디 유튜브에서 봤다며 알려주더라고요. 여기에 이런 게 있었어? 할 만큼 묘하게 구석진 자리. 안에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저희 말고는 다 알고 있었나 봅니다. 뭔가 손해 본 느낌. 저렇게 생긴 테이블 자리와 이렇게 생긴 오뎅바가 있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저희는 오뎅바에 앉았어요. 목적이 오뎅이었기 ..

보고서/사먹음 2022.08.31

충무로 카오팟 무쌉 "섬라" - 아? 이것도 맛있네

가끔 점심 먹으러 가는 섬라라는 가게. 팟타이와 쌀국수를 먹어봤는데 이 집 맛있게 잘합니다. 2022.08.08 - [보고서/사먹음] - 충무로 쌀국수, 팟타이 "섬라" - 아? 맛있다. 충무로 쌀국수, 팟타이 "섬라" - 아? 맛있다. 팟타이를 좋아합니다. 이상하게 취향 저격이에요. 근데 맛있게 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슬픕니다. 섬라 : 네이버 방문자리뷰 79 · 블로그리뷰 34 m.place.naver.com 섬라라는 태국? 베트남? 하여튼 아시 naveen.tistory.com 특히 팟타이가 맛있어요. 맛집 인정. 섬라 : 네이버 방문자리뷰 90 · 블로그리뷰 39 m.place.naver.com 카오팟 무쌉을 안 먹어봐서 궁금하던 차에 다시 점심 먹으러 섬라에 갔습니다. 까오팟 무쌉. 카오(쌀..

보고서/사먹음 2022.08.30

미사 샌드위치 "읍천리 382" - 맛있는 배달 샌드위치

요즘 가게 이름을 주소로 짓는 게 유행인가요. 검색이 안됩니다. 검색이!! 프렌차이즈라면 검색했을 때 지점들이 쫙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저기가 본점인가 싶어서 로드뷰도 찍어봤어요. 어.... 저기가 심하게 인스타 감성 충전된 카페가 아니라면 절대 본점처럼 보이진 않는군요. 읍천리382 하남미사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97 · 블로그리뷰 26 m.place.naver.com 아무튼. 네이버 지도에 지점명까지 꼼꼼하게 입력해야 나오는 "읍천리 382 하남미사점" 입니다. 샌드위치가 심하게 먹고 싶지만 혼자 시키면 최소 배달 금액이 넘지 않는다는 와이프님이 강제로 주말 점심 메뉴를 샌드위치로 지정해 주셨습니다. 주문한 지 20 분 만에 도착한 샌드위치. 포장이 프라닭 감성이군요.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보고서/사먹음 2022.08.29

닭갈비 "최강달인 춘천닭갈비" - 오랜만에 닭갈비

저는 대학생활을 춘천에서 했습니다. 당연히 닭갈비를 많이 먹었죠. 가난한 대학생들이 외식하기에 적당한 음식이었거든요. 최강달인춘천닭갈비 : 네이버 방문자리뷰 190 · 블로그리뷰 19 m.place.naver.com 아무튼, 오늘은 최강달인 춘천닭갈비입니다. 오늘 점심은 여기다 하고 레밍즈 두목이 말했을 때 굉장히 놀랐습니다. 자주 지나 다니는 길목인데 저기에 닭갈비 집이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왜 이름이 최강달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천왕이 자기 입으로 사천왕이라고 하는 그런 느낌일까요. 자존감은 있어야 하지만 자의식 과잉은 위험합니다만. 굉장히 의외로 가게는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대장군이었나. 굉장히 굉장한 오픈식 주방이군요. 저 정도면 무대 수준인데. 닭갈비 13,000 원. 평일 점심에는 ..

보고서/사먹음 2022.08.26

충무로 돈부리 "산타돈부리" - 덮밥은 돈부리

돈부리. 덮밥이죠. 일본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저도 좋아합니다. 저 일본 사람 아닙니다. 산타돈부리 : 네이버 방문자리뷰 228 · 블로그리뷰 90 m.place.naver.com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줄 서서 기다리는 곳. 산타 돈부리입니다. 가게 입구예요. 뒷문 아닙니다. 망한 가게 아닙니다. 산타, 크리스마스는 아닌 것 같네요. 삼악, 이라고 써진 한문이 맞나요. 대기 중 미리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메뉴판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낙서가 현대 미술 같네요. 점심시간에 늘 대기가 있지만 사실 또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1 시 쯤 가면 20 분 이내에 입장 가능합니다. 그리고 직장인에게 20 분은 치명적이지. 직원분께 대기 말씀드리고 설마 입구가 여기인가 하고 와봅니다. 입구 아닙니다. 뒷문 아닙..

보고서/사먹음 2022.08.25

밀가루를 넣지 않고 바삭하고 쫄깃한 감자전 만들기

보통 감자전을 강릉 이외의 장소에선 잘 시켜먹진 않는데 며칠 전 모 식당에서 오랜만에 시켜 먹어본 감자전. 제 생각과 기대와는 다른 모습이라 살짝 실망했었죠. 그래서 감자입니다. 왠지 요즘 이 말 많이 하는 것 같은데. 2022.07.20 - [기록/일상] - 강릉 · 삼척 가족 여행기 강릉 · 삼척 가족 여행기 몇 년 전 둘째가 태어나기 전 쏠비치 삼척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후 다시 가고 싶었지만 둘째가 태어나고 이사를 하고 코로나가 터져 다시 못하고 있었죠. 이제 코로나가 조금 잠잠 naveen.tistory.com 이 감자는 강릉 고향집에서 캐 온 진짜 강원도 강릉 감자입니다. 이 감자로 감자전을 만들어 볼꺼에요. 전통 감자전은 아니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바삭한 감자전으로 말이죠. 감자전..

보고서/해먹음 2022.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