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172

미사 레스토랑 "트루낭" - 오오 연차 오오, 그러니 고기 먹으러 갑시다.

오늘은 금요일. 연차입니다. 오오 연차 오오. 직장인의 꿈. 직장인의 희망. 세상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애 둘 유치원 보내놓고 돌아올 두시 반까지 자유시간입니다. 어서 둘쨰도 학원을 보내야 평일 연차 자유시간이 조금 더 늘어날텐데 말입니다. 오늘 연차의 사유는 고기, 아니 기념일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10년 전. 바람이 몰아치는 오늘. 뭔가 묘하게 닮은 10년 전과 오늘. 당연히 이런날은 간단하게 고기를 먹어야죠. 저녁 밥상으로 삼겹살이 준비되어 있으니 소고기를 먹으로 갑니다. 찾아갈 곳은 트루낭이라는 고기집 아니 레스토랑... 아니 파인 다이닝이라고 합시다. 파인 다이닝이라고 하면 왠지 기분이 좋으니까 그렇게 우리끼리 합의합시다. 트루낭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10 · 블로그리뷰 313 m.p..

보고서/사먹음 2022.04.23

AAWireless -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를 써봅시다.

긴~긴~ 재택으로 지루한 언제나 똑같은 하루. 갑자기 문자가 하나 날라옵니다. 어? 뭐야? 나 뭐 산거 없는데? 거듭된 스트레스로 새벽에 일어나 혼자 뭘 주문한건가? 아니면 누가 또 전화번호 오타내서 나한테 문자 오는건가? 라고 생각하기에는 카드 결제 내역도 없기도 하고 너무나 친숙한 우리 동네 택배 아저씨 번호네요. 누군가 저에게 뭔가를 준다고 하니까 일단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오후 2시 쯔음. 플러스 마이너스 2분 오차로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에 신이 나서 달려갑니다. 그리고 작은 택배 상자 안에 수줍게 누워있는... 빠밤! 인디고에서 배송비 포함 105$ 에 주문한 AAWireless. 3월 2일 오전 8시 51분 주문한 그것. 4월 20일 오후 1시 58분 도착한 이것. 네. 해외 직구는 기억에서..

보고서/써봄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