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10

미사 쌀국수, 팟타이 "반 치앙마이" - 음식을 흡입하게 만드는 곳

인간은 수많은 욕구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중에 지금 이 순간 가강 강력한 욕구는 맛있는 팟타이입니다. 반치앙마이 : 네이버 방문자리뷰 926 · 블로그리뷰 345 m.place.naver.com "반 치앙마이"입니다. 치앙마이를 반으로 쪼갰다는 말이죠. 아니라고요? 그렇다면 반이 태국어로 집을 뜻하기라도 한답니까? 네? 진짜라고요? 이런 느낌이었군요. "치앙마이 집"입니다. 야외석입니다. 연말 느낌이 물씬 나네요. 왠지 핀란드의 크리스마스가 생각난다면 그건 기분 탓입니다. 여긴 치앙마이입니다. 치앙마이라고요. 음. 별로 설득력이 없군요. 치앙마이죠? 이케아 같은데. 테이블에는 기본 세팅과 메뉴판이 있습니다. 참고로 두 종류의 메뉴판이 랜덤 배치되어 있습니다. 팟타이 욕구를 해소시킬 "팟타이 꿍" 과 ..

보고서/사먹음 2023.01.02

미사 숯불 닭갈비, 닭목살 "팔각도 하남미사점" - 닭고기는 언제나 맛있어요

어느 날 문득 닭목살이 먹고 싶어 졌어요. 사실은 숯불닭갈비가 땡겼는데 숯불닭갈비를 생각하다 보니 닭목살도 먹고 싶더라구요. 팔각도 하남미사역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8 · 블로그리뷰 38 m.place.naver.com 그래서 몇 군데 알아보다 팔각도를 선택했습니다. 닭목살도 팔고 숯불닭갈비도 팔고 일타쌍피. 참고로 진짜 이유는 주차를 하지 않고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어 와이프와 저 둘 다 술을 마실 수 있을 것 같... 아무튼 팔각도에 왔습니다. 간판이 깔끔하고 이쁘네요. 대기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대기가 있어서 대기를 등록했습니다. 테이블링이 되네요. 테이블링이 뭔가요. 반짝빤짝하는건가. 테이블링 | 맛집 도착 전 앱으로 미리 줄서기 테이블링이 맛집 줄 대신 서 드립니다. ww..

보고서/사먹음 2022.09.16

미사 샌드위치 "읍천리 382" - 맛있는 배달 샌드위치

요즘 가게 이름을 주소로 짓는 게 유행인가요. 검색이 안됩니다. 검색이!! 프렌차이즈라면 검색했을 때 지점들이 쫙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저기가 본점인가 싶어서 로드뷰도 찍어봤어요. 어.... 저기가 심하게 인스타 감성 충전된 카페가 아니라면 절대 본점처럼 보이진 않는군요. 읍천리382 하남미사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97 · 블로그리뷰 26 m.place.naver.com 아무튼. 네이버 지도에 지점명까지 꼼꼼하게 입력해야 나오는 "읍천리 382 하남미사점" 입니다. 샌드위치가 심하게 먹고 싶지만 혼자 시키면 최소 배달 금액이 넘지 않는다는 와이프님이 강제로 주말 점심 메뉴를 샌드위치로 지정해 주셨습니다. 주문한 지 20 분 만에 도착한 샌드위치. 포장이 프라닭 감성이군요.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보고서/사먹음 2022.08.29

미사역 회전초밥 "미카도 스시" - 아이들과 초밥 외식

2022.08.03 - [보고서/가봄] - 하남 실내 동물원 "주렁주렁 하남점" - 비가 오지 않아도 갑니다 하남 실내 동물원 "주렁주렁 하남점" - 비가 오지 않아도 갑니다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합니다. 왜 좋아할까요. 평소에 보기 힘든 생명체라 좋아하는 게 아닐까요. 저희 집은 고양이를 두 마리 키웁니다. 이름은 한냥, 두냥. 아이들이 입장 가능한 고양이 카페에 naveen.tistory.com 실내 동물원에서 즐겁게 놀고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미카도스시 미사역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90 · 블로그리뷰 59 m.place.naver.com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밥입니다. 밥 위에 뭘 올려주면 좋아합니다. 그러면 그걸 초밥이라고 생각하죠. 미카도 스시입니다. 미사역 6 번 출구에서 직진하면 강력한..

보고서/사먹음 2022.08.04

돈까스 김치나베 "호천당 하남 미사점" - 두꺼운 돈까스와 김치찌개의 만남

살다 보면 갑자기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 있습니다. 재택 할 때였을 거예요. 어느 날, 갑자기, 뜬금없이, 돈까스 김치나베가 먹고 싶어 졌습니다. 나 돈까스 김치나베가 먹고 싶어 라고 와이프에게 말하자 돈까스 김치나베가 뭔데? 하고 물어봅니다. 돈까스 김치나베를 몰라? 왜 그걸 모르지 생각하며 설명을 합니다. 그거 김치찌개 같은 나베에 돈까스가 올라가 있는 거야. 김치찌개로 나베를 만들었는데, 심지어 거기에 돈까스를 올려 먹는다고? 와이프의 심정.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돈까스, 김치찌개, 나베. 무엇하나 어울리는 단어가 없습니다. 대학생 시절 저에게 김치 피자 탕수육을 설명하던 친구의 심정이 이랬을까요. 왜 돈까스를 굳이 눅눅하게 그렇게 먹어? 하고 물어보는 와이프에게 그럼 너는 왜 탕수육을 부어먹냐? 라..

보고서/사먹음 2022.07.22

미사 고기집 "촌놈집" - 숙성 고기는 역시 돼지 목살이지

아들 생일 선물을 사고 외식을 하기로 합니다. 날씨가 꾸리꾸리한게 꼭 비가 올 듯 말 듯 하지만 왠지 안 올 것 같아요. 오늘의 외식은 고기입니다. 고기는 소화도 잘 되고 살도 안 쪄요. 진짜예요. 사실 가려던 곳은 여기가 아니었는데, 아들 생일 선물을 산 반디앤루니스랑 가까워서 이곳으로 급 변경했습니다. 촌놈집 미사강변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93 · 블로그리뷰 163 m.place.naver.com 저희가 간 곳은 촌놈집 미사강변점. 와이프가 언제 어딘가 카페였나, 옆 테이블 아주머니들이 촌놈집 목살이 그렇게 맛있다고 흥분하여 말씀하시는 걸 들었답니다. 그럼 가봐야죠. 위치는 미사역과 미사호수공원 사이, 술집, 고깃집, 카페가 즐비한 그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참고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 미사..

보고서/사먹음 2022.07.07

미사 돼지갈비 "천지연" - 소화 잘 되는 고기

사실은 한 달 전 다녀온 천지연이라는 고깃집입니다. 포스팅을 써야지 하고 질질 끌다가 이제야 쓰네요. 천지연 하남미사점.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체인점입니다. 천지연 하남미사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919 · 블로그리뷰 147 m.place.naver.com 신화푸드그룹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고깃집인데, 신기하게 저 건물에 천지연, 우설화, 긴자, 하인선생, 블루가든 이라는 신화푸드그룹 프랜차이즈가 모여있습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일식, 중식, 카페 이렇게 모여있는 거죠. 저는 우설화랑 긴자 빼고 다 가봤네요. 블루가든 에그타르트가 진짜 맛있어요. 아무튼 오늘은 천지연입니다. 위치는 미사리경정공원 맞은편.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면 친절하게도 발레 주차를 해주십니다. 발레 주차해주는 고깃집, 부모님 모..

보고서/사먹음 2022.06.29

미사역 편백찜, 월남쌈, 샤브샤브 "편편집" - 찌고 삶고 말고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그러면 밥을 먹어야죠. 2022.05.13 - [기록/문화]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꺄륵~ 꺄르륵~ 이게 얼마 만에 영화냐!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보고 왔어요. 1년 전에 이터널스 보고 반년 만이네요. 아무튼 목요일에 연차 내고 오랜만에 극장에 갔는데 분위기가 naveen.tistory.com 원래 영화 보고 밥 먹는 건 인류의 공통된 사회규범 같은 거예요. 아니면 말고. 흥. 편편집 하남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8 · 블로그리뷰 52 m.place.naver.com 영화를 예매하기도 전에 미리 찾아뒀던 편편집이라는 음식점으로 ㄱㄱ 하여간 먹을 생각밖에 없어. 가게가 꽤 크네요. 제 위도 크기를 빌어봅니다. 테..

보고서/사먹음 2022.05.13

[스포없음]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스토리도 대혼돈

꺄륵~ 꺄르륵~ 이게 얼마 만에 영화냐!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보고 왔어요. 1년 전에 이터널스 보고 반년 만이네요. 아무튼 목요일에 연차 내고 오랜만에 극장에 갔는데 분위기가 막 이럼. 저 앞에 계신 분 혼자 계시고 저랑 와이프, 직원 1. 끝. CGV 하남미사 : 네이버 방문자리뷰 684 · 블로그리뷰 93 m.place.naver.com 영화 시작하는데 티켓 확인 안 해줘서 팝콘 파는데 가서 티켓 확인하고 들어갔어요. 괜찮아요. 난 지금 신나니까. 제일 만만한 시간으로 골라서 좀 작은 상영관이네요. 아무도 없어요.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아까 그분 들어오시고 와이프랑 저랑 세 명이서 영화를 봤네요. 거의 단독 대관 수준. 영화평을 내리자면, 재미있네요. 완다 비전을 안 보고 가..

기록/문화 2022.05.13

미사 레스토랑 "트루낭" - 오오 연차 오오, 그러니 고기 먹으러 갑시다.

오늘은 금요일. 연차입니다. 오오 연차 오오. 직장인의 꿈. 직장인의 희망. 세상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애 둘 유치원 보내놓고 돌아올 두시 반까지 자유시간입니다. 어서 둘쨰도 학원을 보내야 평일 연차 자유시간이 조금 더 늘어날텐데 말입니다. 오늘 연차의 사유는 고기, 아니 기념일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10년 전. 바람이 몰아치는 오늘. 뭔가 묘하게 닮은 10년 전과 오늘. 당연히 이런날은 간단하게 고기를 먹어야죠. 저녁 밥상으로 삼겹살이 준비되어 있으니 소고기를 먹으로 갑니다. 찾아갈 곳은 트루낭이라는 고기집 아니 레스토랑... 아니 파인 다이닝이라고 합시다. 파인 다이닝이라고 하면 왠지 기분이 좋으니까 그렇게 우리끼리 합의합시다. 트루낭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10 · 블로그리뷰 313 m.p..

보고서/사먹음 202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