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사먹음

상일동 아메리카노 "하이오 커피" - 아침엔 커피

날고싶은병아리 2022. 9. 2. 07:14

주말 아침입니다.

 

아이들 따라 비적비적 일어나 눈을 비비고

아이들 아침을 차려주고 창밖을 내려다 봅니다.

 

고양이

주차장 환기구 지붕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네요.

팔자 좋게 늘어져 있군요.

 

갑자기 커피를 사러 가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 보러 가는 거 아닙니다.

 

 

하이오커피 상일동역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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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료 쿠폰이 생겼어요,

오픈 기념이라고 쿠폰을 뿌리더라고요.

그리고 그 쿠폰의 유효기간이 딱 오늘까지예요.

 

고양이

겸사겸사 고양이도 보고 말이죠.

털 빛깔이 좋은 게 아주 건강하네요.

 

하이오 커피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하이오 커피에 왔습니다.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군요.

 

아침인데 사람이 많아요.

다들 무료 쿠폰 쓰러 왔나 봅니다.

 

메뉴들

메뉴들입니다.

잘 안 보이죠?

 

메뉴

평범한 메뉴들.

바다 소금 시리즈가 시그니처 메뉴인가 봅니다.

 

근데 아메리카노 쿠폰이라 아메리카노를 먹어야 해요.

아쉽네요.

 

원두

아메리카노 원두는 두 종류.

근데 쿠폰이 다크로 고정입니다.

이건 어차피 다크를 시킬 거라 아쉽지 않아요.

 

내부

주문하고 안에서 기다립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직원이 많네요.

 

바다 소금 라떼

바다 소금 라떼 제작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합니다.

뭐가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한 색이군요.

민트초코 색이라 먹고 싶은 마음이 살짝 사라졌습니다.

뭐 왜 뭐

 

 

하이오 커피

커피를 받아 들고 반대쪽 입구로 나옵니다.

 

아메리카노

커피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신나는 길.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 다시 보기.

 

아~ 핑코다~ 핑코.

부농코 좋아~

 

아무리 봐도 목적이 고양이였네.

 

아메리카노

집에 도착하여 커피 타임.

가늘고 길어 마치 제 다리를 보는 것 같군요.

 

뭐래.

 

아메리카노

리유저블 컵이라 몇 번 정도는 다시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로 분리수거하겠지.

내가 집에 컵이 없나.

사회적 비용 증대의 원인.

 

그리고 역시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맛있어요.

고양이를 보고 와서 더 맛있나.

 

서운

근데 고양이 키우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