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어 먹기 힘든 음식 중 하나인 수제비.
마트에서 파는 수제비를 사다가 만들어 먹어 본 적이 있는데
이게 은근히 손이 가고 힘들더라고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수제비 먹으러 갑니다.
작은분식이라는 작은 분식점.
위치는 충무로역 7번 출구 근처 골목 어딘가.
지도를 보고 찾아오시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간판과 인테리어.
길가다 이런 음식점이 보이면 맛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일 끝자리 앉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내부가 많이 좁습니다.
메뉴는 대부분 비슷한 종류의 국물을 쓰는 음식들 위주네요.
수제비를 먹으러 왔으므로,
사실 전날 칼국수를 먹었으므로,
수제비를 시킵니다.
산더미처럼 쌓아주시는 김치.
저 김치 맛있습니다.
김치 맛집입니다.
여성분에게는 여자밥을 주십니다.
양이 적다는 말이죠.
대체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운영하시는 식당이 그런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여성분이 가시면 그냥 많이 주세요~ 하고 선수를 쳐야겠네요.
그분들도 악의가 있으셔서 그런 건 아닐 거예요.
가득 담긴 수제비.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그냥 적게 달라고 해도 되겠어요.
수제비에는 조개가 들어있어요.
꽤 많이 푸짐히 들어있어요.
맛있는 수제비네요.
수제비 두께는 얇은 편이에요.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만두국에서 만두피가 벗겨진 느낌이랄까.
아, 그거 아니고 예전에 혜화역에서 먹었던 만두 완탕 비슷한 느낌입니다.
더 알아듣기 힘들어.
열심히 먹었으나 양이 너무 많아요.
남겼습니다.
어지간하면 다 먹겠는데 양이 진짜 많아요.
아침을 너무 든든히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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