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172

충무로 칼국수, 보쌈 "충무칼국수보쌈" - 추울 땐 뜨끈한 칼국수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갑자기 한겨울이 되었네요. 찬 바람이 불어오면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충무칼국수보쌈 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648 · 블로그리뷰 89 m.place.naver.com "충무칼국수보쌈"입니다. 이 집을 고른 이유는 회사와 가까워서입니다. 그리고 지나가다 보면 항상 손님이 많더라고요. 생각난 김에 가봅니다. 충무로역 근처에 있습니다. 필동면옥 위에 있죠. 한창 점심 시간이라 자리가 없네요. 금방 자리가 난다고 하여 잠깐 기다리다 앉았습니다. 1972년 부터 어쩌고 자랑 멘트. 벽에 붙은 메뉴를 보며 주문을 합니다. 칼국수 8,000원. 식사 메뉴는 칼국수가 끝이군요. 평범한 칼국수 집에 있을 법한 수제비, 칼제비, 뭐 이런 거 없습니다. 딱 칼국수뿐. 근데 왜 골뱅이가. 골뱅이 맛..

보고서/사먹음 2022.12.19

명동역 딤섬 "팀호완 명동점" - 홍콩 미슐랭 딤섬

명동역에 딤딤섬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점심, 딤섬을 먹으러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 팀호완 명동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4 · 블로그리뷰 11 m.place.naver.com 근데 분명히 딤딤섬을 간다고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까 팀호완이네요. 그렇게 오늘은 "팀호완"입니다. 뭐 딤딤섬이던 팀호완이던 딤섬 맛만 좋으면 그만 아닐까요. 팀호완 명동점 그랜드 오픈이군요. 그냥 오픈과 그랜드 오픈의 차이는 개봉과 대개봉의 차이일까요. 오픈이면 오픈이지 그랜드 오픈은 문을 크게 열어놨다는 걸까요. 날씨 추운데. 입구입니다. 사각형이 많이 보이는 인테리어군요. 매장은 굉장히 넓습니다. 저 안쪽으로도 자리가 있어요. 깔끔하고 고급져 보이는 인테리어. 사진을 자세하게 찍지 못했는데, 테이블에 있는 작은 네모..

보고서/사먹음 2022.12.16

강릉 카페 "디오슬로" - 커피고 뭐고 우리는 빵이다

아들 둘이 강릉에 가고 싶다고 난리라 강릉에 내려왔습니다. 아들 둘과 와이프는 태어나 처음으로 만두들 빚어봅니다. 아니, 아들 둘은 생전 처음인 거 알겠는데, 와이프는 왜 때문에 처음이지. 하긴 한 달 전 본 영화 내용도 기억 못 하는데. 엄빠가 모임 있으시다고 도망 나가셔서 만두로 배를 채우고 밤 바다에 산책을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춥진 않았으나 역시나 추웠다고 해야 할 계절이라 오래 있긴 힘들군요. 저녁이 조금 부실하여 간식을 먹기로 합니다. 어디 카페를 갈까 고민하다 오랜만에 "디오슬로"를 갑니다. 디오슬로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10 · 블로그리뷰 378 m.place.naver.com 어느덧 네이버 리뷰가 꽤 많군요. 차 없으면 오기 힘든 위치지만 그래도 덕분에 주차는 쉽습니다. 오슬로 아..

보고서/사먹음 2022.12.15

강릉 스페인 요리 "라꼬시나" - by 이성용

강릉입니다. 강릉이네요. 강릉이군요. 왜 또 강릉이지. 다음 주도 강릉 가야 하고, 다다음주에는 엄빠가 서울로 올라오시는데. 뭐 자주 가면 좋죠. 운전하는 제가 피곤하면 되니까. 경포 호수에서 밤 산책도 하고 썬크루즈 호텔 구경도 하고 라꼬시나바이이성용 : 네이버 방문자리뷰 393 · 블로그리뷰 393 m.place.naver.com 스페인 요리도 먹으러 갑니다. 오늘 예약한 식당은 "라꼬시나" by 이성용. 사장님 이름이 이성용이신 거겠죠? 어쩌다 찾아내 맛있게 먹고 다음에 또 가서 사진 많이 찍고 포스팅해야지 했는데 이제는 예약을 안 하면 가기 어려운 곳이 되어버렸네요. 여름에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자리 없다고 퇴짜 맞음. 아무튼 오늘은 예약까지 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갑니다. 라꼬시나입니다. 주차..

보고서/사먹음 2022.12.14

강릉 막국수, 수육 "황정숙 막국수" - 강릉에서 또 막국수

막국수입니다. 강릉에만 오면 국수를 먹네요. 칼국수랑 막국수. 사실 삼교리동치미막국수 가려고 했어요 예?? 왜 거기 아파트가??? 그 동네 재개발 들어갔답니다. 글 내려주세요. 남항진 점 가야 하나 고민 중에 엄마가 황정숙 막국수를 추천해 주셨어요. 황정숙막국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360 · 블로그리뷰 33 m.place.naver.com 그래서 오늘은 저번 추석 때 가려다 사람이 너무 많아 실패한 곳. "황정숙 막국수"입니다. 위치는 강릉컬링센터 맞은편입니다. 뚀룡. 건물 뒤에 무덤 있어요. 주차장이 제법 크지만 강릉컬링센터 주차장에 세우면 아주 편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보기만 해도 날씨가 좋네요. 입 to the 장. 빈 자리가 없어서 사장님이 테이블 하나 열심히 치워주시는 중. 치워진 ..

보고서/사먹음 2022.12.13

수비드로 안심 스테이크와 양갈비 스테이크

일단 준비한 고기부터 보시죠. 한우 1++ 샤토브리앙 안심 300g 과 뉴질랜드산 스프링램 프렌치랙 460g 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비싸고 맛있는 고기입니다. 왜 이 돈지랄인가 하면, 와이프님이 "스테이크 먹어 본 지 오래됐네." 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가끔은 이렇게 비싼 고기를 먹어야 아, 내가 돈을 더 열심히 벌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로또를 사겠지. 마블링이 블링블링한 안심. 샤토브리앙 부위는 안심 중 양쪽 끝 부분을 제거한 부위로 가장 최고급 부위입니다. 프렌치랙은 양갈비입니다. 스프링램은 5~6개월의 어린 양입니다. 어린 양... 미안해 초원아... ㅜㅜ 시즈닝입니다. 몬트리올 스테이크 스즈닝 하나면 끝! 이지만 파프리카 가루를 추가하여 발색과 훈연 향을 사알짝 넣겠습니다. 잡..

보고서/해먹음 2022.12.12

구리 칼국수 "잉꼬 칼국수" - 든든하게 칼국수 한 사발

와이프가 모종의 이유로 병원을 가게 된 날, 검사를 위해 새벽부터 병원으로 떠난 와이프를 대신하여 아이들 등원을 하고, 저도 병원에서 와이프를 만나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병원 로비에 앉아 진료를 기다리며 나눈 대화는 병과 치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점심 메뉴에 대한 이야기였고요. 예약 시간이 훌쩍 넘어 진료를 받습니다. "살 좀 빠지셨나요?" "예?" "이 약 부작용이 식욕 감퇴라 여자들이 좋아하는데, 괜찮으셨어요?" "예??" 일 년째 약을 먹던 와이프의 혼돈의 가득 찬 눈빛과 없어진 식욕이라 그 정도였냐는 저의 존경에 가득 찬 눈빛. 다 제가 와이프를 위해 밥을 잘해줬기 때문이겠죠. 아무튼 밥을 먹으러 갑시다. 없는 식욕 쥐어짜러 가야죠. 네? 잉꼬칼국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3,550 · 블로..

보고서/사먹음 2022.12.09

간짜장 "태화루" - 옛날 맛 그대로의 간짜장

누군가가 저기 어딘가 저 멀리 간짜장 맛집이 있다고 가보자고 했습니다. 맛집이라... 맛집이라고 하면 냅다 그 멀리 갈 줄 아...ㅂ 니다. 압니다. 갈 줄 알아요. 아, 맛집은 못 참지. 태화루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7 · 블로그리뷰 18 m.place.naver.com "태화루"입니다. 가는 날이 장 날이라고 가게 앞에서 뭔가 도로 공사를 하고 계시길래 사진은 차마 못 찍고 거리뷰로 뿅. 가게 앞을 막고 공사 중인데다가 안쪽이 잘 안 보여서 가게 문을 연건가 문 닫은 건가 웅성웅성거리고 있으니 공사하시던 분이 문 열었다고 들어가시라고 비켜주십니다. 위풍당당하게 입장. 와아~ 역사와 전통이 함께 하는 진짜 옛날 중국집이네요. 정겨워 보이는 이 수저통도 꽤 오래되었겠네요. HTML 삽입 미리보기할 ..

보고서/사먹음 2022.12.08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뷔페" - 신나는 호텔 뷔페

리조트 뷔페는 가끔 가는데 호텔 뷔페를 갈 일이 별로 없죠. 나만 그런가?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뷔페 : 네이버 방문자리뷰 3,694 · 블로그리뷰 1,306 m.place.naver.com 오늘 갈 곳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뷔페. 이름이 기네요. 그냥 더뷔페라고 부르도록 하죠. 더뷔페. 네이버 예약을 통해 11월 1일 딱 되자마자 예약했어요. 아이 둘은 유치원 보내고 으른 둘만. 꺄륵. 신난다. 왜 때문이냐면 결혼 10주년이기 때문이죠. 내가 결혼했지 니들이 결혼했냐. - 점심은 기존 석식 메뉴 제공 & 소프트 음료 무제한 이용 가능 - 저녁은 일부 메뉴 변경과 와인(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맥주 3종, 논알콜 맥주 & 칵테일, 소프트 음료가 무제한 제공됩니다. 12월은 연말 스페셜 메뉴가 제공..

보고서/사먹음 2022.12.05

복지리, 복요리 전문전 "복마니받으세요" - 해장을 합시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져서 전날 회식을 했지요. 응? 날이 쌀쌀해지면 회식하는 거 아닙니까? 추울 땐 할 수 없잖아? 아무튼 한두명 실려갈 때까지 미친 듯이 술을 마시다가 하느님이 보우하사 기적같이 5시 40분에 기상하여 정상출근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실려간 한두명은 출근을 포기했군요. 차라리 나도 일어나지 말걸. 아무튼 해장을 해야죠. 복마니받으세요 : 네이버 방문자리뷰 75 · 블로그리뷰 8 m.place.naver.com 복마니받으세요. 네, 새해가 다가오네요. 가 아니라 가게 이름이 복마니받으세요. 위치는 을지로3가역과 충무로역 사이 그 어딘가쯤. 복지리를 주문합니다. 공기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따로 시켜야한다고 하시네요. 저희는 공기밥 말고 볶음밥으로 주문했어요. 잠..

보고서/사먹음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