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가봄

강릉 여행 "라카이 샌드파인" - 2 박 3 일 먹부림

날고싶은병아리 2022. 8. 23. 15:42

광복절 연휴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토일월이 아니라 일월화로 신청한 게 성공했나 봅니다.

 

 

라카이 샌드파인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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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이 강릉이라 딱히 강릉에서 숙박 업소를 이용할 일이 없지만,

이번에는 처가 식구들과의 신나는 여행입니다.

 

여행이라니까.

 

여유 있게 토요일에 강릉으로 출발 후 집에서 하루 자고

처가 식구들은 일요일 점심 즈음에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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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옹심이를 먹고 라카이로 출발!

 

로비

일요일이라 그런가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아니라 그런가 한가합니다.

 

프론트

좋은 방을 얻기 위해 빠르게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카페

입실이 3시부터라 카페에서 시간을 때웁니다.

대신 짐은 미리 올려놔도 된다고 하여 짐만 올려놨어요.

 

카페 메뉴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 원.

 

카페

커피 도시 강릉 답게 커피맛이 꽤 훌륭합니다.

 

라카이 샌드파인

날이 흐리네요.

물놀이하기 딱 좋겠어요.

 

로비

어느덧 로비에 사람이 늘어났네요.

그래도 비발디나 쏠비치에 비하면 한가하죠.

 

트리오

예약한 방은 트리오.

이 방의 장점은 방 3 개, 화장실 3 개, 에어컨 5 대라는 겁니다.

 

 

에어컨 5 대.

대명 리조트는 거실에만 에어컨이 있습니다.

여름에 방에서 자려면 방 문을 다 열고 자야 하죠.

 

하지만 여기는 방에 하나씩 거실에 두 개, 총 다섯 대의 에어컨이 있습니다!

 

주방 / 식탁 / 거실

주방 / 식탁 / 거실이 탁 트여 있어 꽤 넓습니다.

 

주방

주방도 꽤 넓고요.

오픈형이라 주방일을 하며 거실에 있는 사람과 대화하기도 좋습니다.

 

주방

전기레인지 (하이라이트)

 

전자렌지

전자레인지.

이것은 전자레인지입니다.

세 번을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은 전자레인지.

 

대명 리조트는 전자레인지가 없습니다.

햇반을 데우려면 마트까지 가야 하죠.

 

하지면 여기는 방에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식탁

의자가 무려 6 개.

소파에 있는 스툴을 활용하면 8 명도 앉을 수 있습니다.

 

거실 화장실

거실 화장실.

일체형 비데가 영롱하군요.

 

참고로 모든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비누만 있으므로 샴푸나 바디 샴푸는 챙겨 오셔야 합니다.

 

온돌 방

거실에 붙은 온돌 방.

 

조망

온돌 방 조망은 주차장 조망이군요.

 

응? 저게 뭐지.

 

장독대

리조트 건물 옥상에 장독대가!

신선하군요.

어쩐지 이 집 한식 잘하더라.

 

 

작은 방

작지 않은 작은 방.

 

작은 방 화장실

작지 않은 작은 방에 있는 작지 않은 작은 방 화장실.

 

큰 방

크지 않은 티비가 있는 큰 방.

 

큰 방 화장실

큰 방에 있는 크지 않은 욕조와 큰 창문이 있는 큰 방 화장실.

 

 

조망

높은 층을 배정받아 바다를 잘 보고 싶었지만

장박 손님이 많아 높은 층은 이미 다 나갔다며 5층으로 배정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바다가 보이네요.

 

수영장

수용장엔 이미 사람이 바글바글하군요.

 

그건 그렇고

건물 도색 좀 새로 하면 안 될까요.

진짜 너무 이상해요.

 

처음 강릉에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가 들어왔을 때

모텔이 들어온 줄 알았어요.

 

편의점

지하처럼 보이는 1층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생수 등등을 사면 됩니다.

 

아들 둘

그리고 물놀이를 준비합니다.

 

수영장

오늘도 날이 적당히 흐려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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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날이 흐려서 잘 놀았는데

올해는 물놀이 운수가 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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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았으니 저녁은 호텔 뷔페.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도 뷔페가 있지만

씨마크 호텔 저녁 뷔페가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은 강릉에 왔으면 아침으로 꼭 먹어야 하는 순두부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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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린 리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바닷가

아침을 먹고 바닷가에서 모래 놀이를 합니다.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는 경포 바다와 가깝습니다.

수영장이 아니라 바닷가에서 놀아도 숙소로 돌아가기 쉽죠.

 

그런데 모래 놀이를 하고 싶다고 그래서 모래 놀이만 챙겨 왔더니 바다에 들어가고 싶데요

점심을 먹으러 가야 하니 일단 잘 달래서 밥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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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연휴 일정을 잡으면 비 소식이 있네요. 그래도 잡아 놓은 약속을 어길 수 없으니 갑니다. 강릉. 누나네랑 부모님 댁 마당에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구워 먹기로 했거든요. 아무튼 갑니다.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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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학 칼국수는 사랑입니다.

꼭 먹어줘야 해요.

처가 식구들도 강릉에 오실 일이 별로 없으니 꼭 드셔 봐야 합니다.

 

경포 해수욕장

그리고 바닷가에 물놀이하러 왔습니다.

날이 역시나 흐리지만 물놀이 하기에는 딱 좋은 날이군요.

햇빛은 없고 바람은 따뜻하네요.

 

경포 해수욕장

수영을 좀 배웠다고 무서워하지도 않고 동동 잘 떠있어요.

 

조개

발가락에 조개가 밟히길래 잡은 조개 몇 마리.

근데 조개가 신기했나 그냥 재미있었나 계속 잡아달라고 조르네요.

 

조개 잡이

그렇게 시작된 조개 잡는 아빠.

 

소싯적 조개 잡던 실력으로 열심히 잡습니다.

이런 건 또 쓸데없이 열심이지.

 

조개

옛날에는 경포 해수욕장에 조개가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조개 잡는 사람이 없는지 조개가 많군요.

 

조개

다량을 조개를 획득하여 신나는 두 아들.

 

조개

숙소로 돌아가기 전,

바다에 풀어주자는 엄마와

기어이 가져가겠다는 아들 2 호.

 

약간의 실랑이 끝에 여행지 버프로 아들 2 호가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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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저녁은 대개 되게 맛있는 대게.

오랜만의 양 부모님들과의 식사 시간이니 신경 좀 써봤습니다.

돈도 많이 쓰고.

 

알딸딸한 상태로 돌아온 숙소.

 

조개

아, 이거 너무 살아있는데.

 

애들이 자면 바다에 풀어주고 오겠다는 와이프와

 

이 싱싱하고 귀한 자연산 조개를 왜 풀어주냐는 장인어른의 그 거친 생각과

 

그걸 왜 먹냐 장모님의 불안한 눈빛과

 

그리고 그걸 불안하게 지켜보는 나.

 

그건 아마도

 

조개탕

조개탕?

 

조개탕

소주만 조금 넣고 끓임.

 

조개탕

왜 맛있고 그래.

 

아들 둘

아들아 미안하다.

 

다행히 아들 둘은 조개가 사라진 줄 모르네요.

 

조식 뷔페

마지막 날 아침 마지막 식사는 라카이 샌드파인 조식 뷔페.

 

조식 뷔페

빵 사이 은근슬쩍 끼어있는 두부.

 

조식 뷔페

개인 취향이 반영된 편파적인 접시.

 

조식 뷔페

후식은 과자.

 

경포 바다

마지막 날의 날씨는 기가 막혔다고 합니다.

 

 

좀 더 물놀이를 하려다가 너무 더워 포기했어요.

그래도 이틀 동안 안 더울 때 물놀이 잘하고 잘 돌아다녔군요.

 

헤어짐과 여행의 끝은 아쉽습니다.

 

마트

그리고 애들은 마트?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사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