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치를 꽤 오래 썼죠.
지금은 갤럭시 핏 2 와 갤럭시 워치 4를 씁니다.
핏 2 의 경우 배터리가 오래가기 때문에 어쩌다 한 번 충전하니 충전기에 대한 욕구가 별로 없어요.
게다가 핏 2 는 거의 실내용으로 쓰고 있지요.
근데 갤럭시 워치 4 의 경우 배터리가 하루 갑니다.
워치류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데
그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편하니까 외출할 때는 거의 워치를 차고 나갑니다.
때문에 자주 가는 장소에 워치 충전기를 하나씩 놔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여행용 캐리어에 하나 넣어 두면 여행지에서 워치 충전한다고 핸드폰 뒤집어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충전기를 찾아보면 대부분 케이블과 일체형이라 사기가 좀 꺼려집니다.
들고 다니다 보면 모가지가 달랑달랑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목이 달랑달랑한 닉.
저거 그냥 C 타입 충전기에 꼽아 쓰는 건 없나 찾아봅니다.
오오, C 타입 충전!
게다가 A 타입까지.
다년간의 인터넷 쇼핑의 노하우로 찾아낸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충전기.
사실 쿠팡에도 똑같은 게 있더라고요.
근데 더 비싸요.
제가 살 땐 12,492 원이었어요.
그 사이에 가격이 올랐네요.
오른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거치대에 꼽아서 쓰라고 만든 것 같은데 따로 파네요.
저렇게 동동 떠서 충전되면 간지 폭발이겠네.
그리고 약 2 주의 시간이 지나 받은 충전기.
동글동글 귀엽습니다.
마감은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습니다.
저 뚜껑은 잃어버릴 확률이 약 70% 이상이므로 미련을 가지면 안됩니다.
자력은 약합니다.
정품 충전기 정도인 듯?
살짝 툭 치면 떨어집니다.
개조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네요.
C 타입으로 충전 잘 됩니다.
모가지가 돌아가네요.
목이 달랑달랑한 닉?
노트북에 꼽아 충전해도 잘 됩니다.
이제 여행용 파우치에 곱게 넣어 캐리어에 미리 넣어 둬야죠.
그리고 가방에 넣을 거 하나 더 삽니다.
처음부터 두 개 사기에는 위험도가 높습니다.
2022.07.20 - [기록/일상] - 강릉 · 삼척 가족 여행기
덕분에 여행 갈 때 잘 쓰고 있습니다.
정품도 C 타입 충전으로 나오면 좋겠네요.
워치 5 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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