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써봄

코지원 펫도어 - 베란다에 캣도어를 설치합시다.

날고싶은병아리 2023. 1. 17. 09:16

이사 온 지 벌써 3년이 되었군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산지는 10년입니다.

 

첫 신혼집에 고양이를 들였을 때는 별 문제가 없었어요.

 

한냥, 두냥

그냥 귀여울 뿐.

 

겨울이 다가오며 거실은 낮은 온도로 난방하고 안방만 집중적으로 난방을 했는데

이놈의 고양이들이 자꾸 안방에 들어오겠다고 냥냥거리더라고요.

화장실은 거실에 있는데 말이죠.

 

캣도어

아무튼 그래서 캣도어를 설치했었습니다.

내 집, 아니 은행 집의 위엄.

 

 

안방이 추워요. 캣도어를 설치합시다.

날씨가 부쩍 추워졌죠. 저희는 안방 문을 닫고 자면한두냥이가 새벽마다 문 열어 달라고 문 고리를 잡고 덜컥거리면서 구슬피 우는 공포 영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에안방 문을 활짝 열고 생

kikiroki.tistory.com

혹시라도 저 눈물의 똥꼬쑈가 궁금하시다면 제 예전 블로그를 구경해 보세요.

 

견문

그리고 다른 집으로 이사하면서,

저렇게 생긴 견문을 사용했죠.

 

해가 잘 드는 집이고 베란다가 널찍하고 따뜻해서 괜찮았습니다.

아이들이 자꾸 저 구멍으로 머리를 들이미는 문제가 있었지만.

 

한냥, 두냥

그리고 다시 이사.

늬들이 고생이 많다.

 

캣도어

안방 베란다에 캣도어를 설치했는데 높이가 안 맞아요.

네, 알고 샀어요.

 

다른 대안이 없었거든요.

베란다 창문 높이가 260cm 인데 이 높이에 맞는 캣도어를 파는 곳이 없었어요.

 

최대 249cm 짜리 제품이었는데

밑에 수건을 쌓아 올리는 안스러운 타협으로 3년 정도를 살았네요.

 

저 제품이 지금은 254cm 까지 나오는 걸로 알아요.

 

 

요기펫 방 앤 화장실용 견문2 안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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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안방 문은 이런 걸 쓰고 있답니다.

 

아무튼 3년이 지난 지금,

다시 새로운 제품이 제품이 나왔을까 찾아보니 있더군요.

 

 

코지윈 높이조절 베란다 펫도어 : 코지윈

높이 조절이 가능한 창문형 펫도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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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60cm 의 베란다 펫도어.

코지원 높이조절 베란다 펫도어.

 

높이 조절형은 주문 제작하면 최소 30cm 폭으로 제작이 된다고 하네요.

높이 고정형은 최소 37 cm 폭이라길래 높이 조절형으로 주문했습니다.

 

 

택배

거대한 택배가 왔습니다.

 

펫도어

분리돼서 온 게 아니라 길쭉하군요.

그래도 조립해야 하는 수고는 없어 좋아요.

 

목장갑

목장갑도 챙겨 주시는 센스!

문풍지와 코킹용 고무도 있어요.

 

기존 펫도어

누더기처럼 막아 사용하던 펫도어야 안녕.

 

창문틀

예쁘게 탈거하고 깨끗이 닦아줍니다.

억지로 끼워 쓰고 있어 청소가 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리고 끼워봤는데 윗부분이 안 끼워지네요?

 

찌그러짐

... 찌그러져있네요.

참으로 험난한 배송이었나 봅니다.

 

교환 요청을 할까 3만 2천 8백번쯤 고민을 한 후,

 

다시 펴기

폅니다.

마침 집에 있던 스패너로.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펴기

팬치로 마무리.

 

기스 ㅡㅜ

기스가 났네요.

괜찮아요, 윗부분이니까 안 보여요.

살짝 들뜸이 있어 다시 잘 폈습니다.

 

 

설치

그리고 다시 설치.

 

잘 들어가네요.

다행입니다.

높이도 딱 맞아요.

 

코킹

코킹용 연질 고무가 같이 오는데 짧은 건 높이 조절 부분에 끼웁니다.

살짝 길이가 남아서 잘라냈어요.

 

코킹

그리고 다시 그 위로 긴 고무를 위에서 아래 전체로 끼웁니다.

살짝 길이가 부족하길래 아까 잘라낸 걸 넣었어요.

사아아아아짝 길이가 부족하군요.

타이트해야 하는데.

 

마감

아무튼 창문을 닫아봅니다.

바람 새는 곳 없이 완벽하군요.

 

전선 빼기

베란다에 콘센트가 없지만 자동급식기 등을  사용해야 하므로 멀티탭을 빼야 해요.

 

아까 남는 공간을 최대한 타이트하게 붙이고,

공간을 만들어 전선을 뺍니다.

 

살짝 구멍이 생겼지만 괜찮아요.

나중에 실리콘으로 막아야겠군요.

 

그나저나 저 연질 고무는 너무 딱 맞는 길이로 주셨네요.

260 cm 공간에 설치하다 보면 살짝 부족하군요.

저는 멀티탭 때문에 딱 맞긴 했지만.

 

문풍지 붙이기

베란다 창문이 반쯤 열린 상태가 되기 때문에 창문 사이에 공간이 생깁니다.

그 사이를 문풍지로 막아야 하는데 저는 이미 그 작업이 되어있어요.

 

 

네이쳐리빙 외풍차단 모헤어 창문틈막이 1.5m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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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된 단단한 놈으로.

 

비닐 타입은 바람이 조금 들어오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기도 하고요.

 

펫도어

아무튼 설치 끝.

 

 

깔끔해졌네요.

신납니다.

 

펫도어

포스팅하다 보니까 저 투명 플라스틱 부분...

 

이걸 끼웠어야 하는데 버려버렸네요;

실리콘 테이프로 막아야겠어요.

 

마감

펫도어의 마감은 세심하게 실리콘 작업까지 된 곳도 있지만

 

마감

살짝 날것 그대로의 것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모헤어

바람이 들어올만한 구석은 모헤어로 처리가 되어있고요.

 

모헤어

펫도어도 모헤어가 적용된 펫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헤어

아주 살짝의 공간은 있지만 이건 어쩔 수 없죠.

 

한냥

한냥아, 그냥 문이 바뀐 것뿐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