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타먹음

[칵테일] 콘테일 액상스틱 - 간편한 칵테일을 즐기자

날고싶은병아리 2023. 7. 25. 09:56

술 좋아합니다.

 

 

보통 주종 가리지 않고 와인 빼고는 다 좋아하는 편인데

그걸 가린다고 하는거야.

집에서는 주로 하이볼이나 칵테일을 말아 마시는 편입니다.

 

때문에 유튜브도 술 유튜브를 좀 보는데 그중에 얀콘이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아무튼 그 사람이 만든 칵테일 액상스틱 콘테일 리뷰입니다.

 

 

요 동영상 올라오고 바로 주문해 봤습니다.

콘테일이라는 홈페이지에서 주문 가능하고요.

 

 

콘테일

맛있는 음료 창작소

contail.co.kr

 

가격은 6 개에 12,500 원.

현재는 오픈 특가로 9,500 원에 판매 중인데

 

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 품절이군요.

 

뾰로롱.

약 일주일간의 두근거림을 끝으로 콘테일을 받았습니다.

 

바로 리뷰를 올리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제가!

 

대장 내시경을 하는 바람에!

 

좀 늦어졌습니다.

 

콘테일

멜론사워와 복숭아 크랜베리입니다.

 

멜론사워는 미도리 사워, 복숭아 크랜베리는 피치 크러쉬라는 칵테일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맛은 똑같다고 하는데 일단 제가 미도리 사워랑 피치 크러쉬를 마셔본 적이 없기 때문에

비교하여 말씀드리기는 어렵겠네요.

 

미도리... 왜 구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거죠.

크렌베리 주스는 왜 3리터씩만 팔아요?

 

콘테일

레시피입니다.

소주, 사이다, 생수에 타먹으면 된답니다.

소주 1 잔, 60 ml 기준이군요.

 

근데... 생수에 섞으면 에이드?

탄산이 없는데 에이드?

사이다에 섞는 게 에이드에 더 가깝지 아니한가요?

 

콘테일

왠지 블로거라면 찍어 올려야 할 듯 한 내용입니다.

 

콘테일

그리고 칼로리.

멜론 사워는 34 칼로리, 복숭아 크랜베리는 54 칼로리.

 

어? 적네라고 느껴지신다면

소주 60 ml 면 65 칼로리 정도, 사이다 120 ml 면 50 칼로리 정도.

 

하이볼 기준으로 멜론 사워는 150 칼로리, 복숭아 크랜베리는 170 칼로리 되시겠습니다.

 

응~ 제로 사이다 넣으면 그만이야.

 

 

멜론 사워

멜론 사워, 6포가 들어있고 스티커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복숭아 크랜베리

복숭아 크랜베리도 6포 들어있고 스티커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스티커는 랜덤인가 봅니다.

띠부씰은 아니고 그냥 하얀 스티커입니다.

 

제조 준비

소주를 쓰라고 하였지만 보드카가 있으므로 보드카를 쓰겠습니다.

 

국민 보드카 스미노프.

국민 사이다 칠성 사이다.

 

아까 제로 사이다 어쩌고 했던 건 잊어주세요.

 

콘테일

악당 본부의 미친 과학자 실험실에서 발견한 듯한 영롱한 색.

 

입맛이 싹 도네요.

 

얼음

얼음을 넣고 빙글빙글 돌려주다가

소주 60 ml 를 넣어야 하니까 도수가 두 배 정도인 보드카는 30 ml 넣었습니다.

 

사이다

사이다를 바로 넣어야 탄산이 살아있는데

레시피대로 하고 싶어 계량해 봤습니다.

탄산을 계량해 본 건 처음이에요.

 

제 처음을 콘테일이 가져갔습니다.

 

콘테일

이것이 레시피대로의 콘테일.

소주와 보드카 양 차이인 30 ml 를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양이 많지는 않군요.

 

그리고 마셔보면.... 달아!

 

맛있는데 달아!

 

콘테일

사이다 추가 투입!

 

사이다가 대략 120 ml 정도.

이제 대충 맛이 맞는군요.

 

리뷰에 좀 달다는 의견이 있더라니.

사이다를 120 ml 넣으니 좀 괜찮군요.

 

나중에 보니 홈페이지에 공지도 올라와 있네요.

 

 

적당히 간 보고 더 넣어도 될듯한 정도의 단맛입니다.

사이다 250 ml 한 캔 사다가 두 잔 말아 드시면 딱 좋을 듯.

 

콘테일

멜론 사워 맛은 뭐랄까 제가 미도리 사워를 마셔본 적이 없으니 비교는 못 하겠고,

모X 버거에서 파는 멜론 소다 맛과 유사합니다.

사실 X스 버거에서 파는 멜론 소다 마셔본게 거진 10 년 전이라 가물가물합니다만.

 

그래도 우리 집 기미 상궁인 와이프가 멜론은 싫은데~라고 하면서

맛있다고 멜론 사워를 들고 가게 만드는 그런 맛입니다.

 

맛있다는 말이죠.

 

콘테일

그래서 멜론 사워 맛만 보고 뺏긴 저는 복숭아 크랜베리를 마십니다.

 

역시나 피치 크러쉬를 마셔본 적이 없으므로 비교는 불가능하고

멜론 사워랑 비교해 보자면 더 달아요.

 

네, 답니다.

달달구리한 거 좋아하시면 좋아하실 듯.

아니면 사이다 대신 탄산수를 써도 좋을 듯하군요.

 

맛은 크랜베리 맛이고요, 복숭아 향이 살짝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복숭아 향이 강한 게 좋긴 하지만 이 정도도 좋아요.

 

ㅎㅎ;; ㅈㅅ!

정가로 6 포 12,500 원.

1 포에 2100 원 정도로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싼 가격이죠.

 

복숭아 크랜베리 콘테일 기준으로 따져보자면

피치 크러쉬 공식 레시피가

피치트리 - 1 + 1/2 oz (45 ml)
스윗 앤 사워 - 2 oz (60 ml)
크랜베리 주스 - full up

이렇게 됩니다.

 

근데 피치트리 700 ml 가 요즘 싸게 사면 22,000 원 정도니까

45 ml 기준으로 대략 1,400 원이죠.

스윗 앤 사워는 믹스 말고 액상은 1 리터에 9,000 원 정도 하니까

60 ml 기준으로 540 원입니다.

 

크랜베리 주스 가격 빼고도 거의 2,000 원 정도 들어가니까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보다 콘테일이 더 이득입니다.

 

소주 가격은 뺌.

 

그러니까 콘테일 사 드십쇼.

두 번 사 드십쇼.

 

저도 두 번 삼.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콘테일

맛있는 음료 창작소

contail.co.kr

왜 썸네일이 티셔츠죠.

콘테일로 바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