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부터 윙을 좋아했어요.
치킨을 먹어도 날개를 좋아하고 백숙을 먹어도 날개를 좋아합니다.
그냥 먹는 걸 좋아하는 거 같은데.
참고로 목도 좋아해요.
그런 거 알고 싶어 하는 사람 없다.
원래 먹던 가끔 사먹던 버팔로 윙이 있었어요.
인터넷에서 꽤 유명한 제품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 그 제품에서 잡내가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새로운 닭날개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기나긴 여정 끝에 찾았습니다.
새로운 최애 버팔로 윙.
참프레 버팔로 윙.
네이버에서 최저가 검색하는게 더 싸요.
하지만 우린 성격 급한 한국인이니까.
그리고 택배비는 괜히 돈 아깝잖아요.
어째꺼나 쿠팡에서 총 세 번 주문했습니다.
대략 3개월에 하나씩 먹네요.
한결같은 사람일세.
로켓프레시 정기배송 만들어 주세요.
닭고기는 외국산 랜덤입니다.
1 kg 이고 윙은 대략 24 개 정도 들어있어요.
조리법이 있지만 저는 저 조리법으로 해본 적이 없네요.
저대로 하면 좀 덜 익더라고요.
그리고 전 좀 더 바싹 익은걸 선호합니다.
이쁘게 줄 세워 놓아 봅니다.
둥근 부분을 아래로, 뼈가 많이 보이는 부분을 위로 놓습니다.
껍질 부분은 나중에 바싹 익힐 거예요.
크기는 편차가 있지만 꽤 큰 편입니다.
사X 버팔로 윙 플러스 정도 되는 크기.
이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야죠.
180 도 15 분.
기나긴 15 분이 지나고 일단 꺼냅니다.
바로 먹고 싶지만 참아요.
껍질 부분 색이 마음에 들지 않죠?
뒤집습니다.
그리고 다시 200 도 5 분.
노릇노릇.
대체로 고기는 이거 탄거 아닌가 싶으면 잘 구워진 거예요.
잘 구워진 버팔로 윙을 접시에 담습니다.
살짝 작은 접시에 담아야 푸짐해 보여요.
맛은 상당히 자극적인 맛입니다.
짭짤하고 매콤한 맛이 강해요.
맥주 안주로 제격이죠.
건강 생각하면 이런 거 먹으면 안돼요.
지금까지 먹어본 버팔로 윙 중에 최고예요.
와이프도 먹어본 버팔로 윙 중에 최고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걸 맥주와 함께 먹으면,
여기가 바로 천국이죠.
애들은 자고 와이프는 놀러 나가서 그런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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