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가봄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생태관

날고싶은병아리 2023. 7. 19. 08:18
쏘가리

단양입니다.

 

남한강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계절이므로 경치 구경은 물 건너갔습니다.
아니, 물 건너가면 죽을 수도 있으니 물 근처에도 가지 마세요.

 

사실 95%의 무계획으로 이루어진 이번 단양 방문은

 

오션월드

아이들을 오션월드에서 놀게하는게 제 1 목적입니다.
제 2 목적은 맛집 투어죠.

 

그리고 남는 시간에 동굴 구경이나 할까 했지만 호우특보를 비롯한 각종 경고를 무시할 수 없으므로

얼마 전부터 아들과 아들이 가고 싶어 하던 아쿠아리움이 단양에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할인권

소노문 단양에 투숙하였다면 아쿠아리움 티켓을 프론트에서 할인된 가격에 사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정가는 어른 10,000원, 어린이 6,000원 이지만 할인 가격은 어른 8,000원, 어린이 4,800원.
심지어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소노문에서 차량 이동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다누리 아쿠아리움입니다.

주차장은 지하에 있지만 밖에서도 한 컷 찍어봤습니다.

 

왜 때문이냐면

 

쏘가리

정문 앞에 대형 쏘가리가 있기 때문이죠.

이 동네는 쏘가리에 진심입니다.

 

쏘가리

사진을 찍자고 그러니 이제는 슬슬 포즈도 취해주는 아들들입니다.

감격이 새삼스럽네요.

 

 

주차장

다시 쏘가리, 아니,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대해 말하자면 주차장의 주차 공간이 넓습니다.

 

문콕 걱정이 필요없는 개운한 주차장이죠.

 

다누리 아쿠아리움 방문시 2시간 무료, 이후에는 10분에 200원입니다.

 

로비

로비가 깔끔하고 넓습니다.

유모차도 대여가 되는 모양입니다.

 

게임

그리고 아이들은 낚시 게임에 낚였습니다.

손가락으로 조정이 되는 네모난 발광 장치는 아이들을 낚는 훌륭한 미끼죠.

 

공기청정 로봇

그리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장치는 40 살 넘은 아저씨를 홀리는 요물입니다.

 

입구

바닥에 그려진 알록달록 쏘가리로 추정되는 물고기를 따라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의 입구 디자인 트렌드를 착실히 따라가는 아치형 수족관.

 

한국 쏘가리

그리고 들어가면 바로 반겨주는 한국 쏘가리.

쏘가리에 진심이랬죠?

 

중국 쏘가리

중국 쏘가리도 있고 일본 쏘가리도 있습니다.

 

교감

저 안에 손을 넣으면 손을 씻어야 하기 때문에

제발 손 넣지 말아라 하고 빌게 되는 소원 우물 같은 물고기와의 교감 장소.

 

신났다

최근 들어 계속 아쿠아리움 타령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즐거워하다니.

집에서 아쿠아리움 가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그동안 안 갔나 반성해 봅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생각보다 아쿠아리움이 큽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가격도 상당히 저렴해서 기대를 1 도 안 하고 왔는데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이라더니 진짜 크네요.

 

친구들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귀여웠던 물고기 친구들.

 

다누리 아쿠아리움

상당히 많은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코엑스 아쿠아리움 같은 곳들과 비교하면 안 되겠지만

가격을 생각해 본다면 상당히 가성비가 훌륭한 아쿠아리움이네요.

 

대형 수조

없으면 섭섭한 대형 수조도 있고요.

 

파충류관

한편으로는 파충류들도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악어

작은 파충류 말고 악어같이 큰 아이들도 꽤 있어요.

 

수달 전시관

그리고 전혀 기대 안 했던 수달 전시관도 있군요.

 

수달 전시관

수달 전시관은 의외로 야외에 있습니다.

지붕은 있어 비가 오더라도 괜찮습니다만 좀 덥네요.

 

 

수달

안녕 수달.

 

똑소리 나게 생겼군요.

 

수달관

수달 사육장 위쪽으로 통로가 이어져있는데

 

다람쥐

그 통로가 이어진 그곳에 람쥐 썬더가 삽니다.

예전에는 보기 쉬웠던 다람쥐인데 이제는 이런 곳에 와야 볼 수 있네요.

 

낚시 박물관

다시 안으로 들어오면 낚시 박물관입니다.

낚시에 취미를 두고 있지 않아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낚시바늘

세계에서 제일 큰 낚싯바늘이랍니다.

저걸로 뭐를 낚아야 할까요.

 

낚시 체험

끝자락에 낚시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키즈카페 가면 있는 그런 자석 낚시입니다.

 

쏘가리 인형

그리고 진짜 마지막은 쏘가리 굿즈 판매.

관광객의 구매를 노린다기보다는 쏘가리 매운탕 가게 사장님들을 노린 굿즈라고 생각됩니다만.

 

단양이 경치가 유명하고 쏘가리가 유명한들 아이들에겐 그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물놀이하고 아쿠아리움 구경하는게 그게 최고죠.

 

다누리 아쿠아리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