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입니다.
하늘은 높고 살은 제가 찌는 가을입니다.
왜 이렇게 맛있게 많을까요.
그.... 이게 주제가 아니었는데.
퐁퐁플라워 구리센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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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퐁퐁플라워 구리센터입니다.
아이들이 여기서 너무 잘 논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위치는 구리역 인근 롯데백화점 8층.
저는 처음 와 봤지만 와이프는 몇 번 왔었다고 합니다.
여기가 아이들 넣어두고 어른들이 앉아있기 좋다고 하네요.
미끄럼 방지 양말은 필수!
미리 준비해 가시면 따로 돈 주고 안 사도 됩니다.
어른도 놀이 구역엔 반드시 양말을 신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와이프가 절대 거기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양말을 안 신고 왔...
과연.
입장하자마자 어른들을 위한 테이블이 널찍하게 있네요.
입구 오른쪽 부분엔 라커.
연간 회원은 2.5배 크기의 전용 라커가 제공되나 봅니다.
궁금해서 연간 회원을 찾아봤는데 가격을 보고 포기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넓은 카페.
이렇게 넓은 카페가 있는 키즈 카페는 처음이네요.
엄청 넓습니다.
부모와 따로 놀 수 없는 유아들을 위한 유아존이 카페 중앙에 있군요.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이건 몇 달 전 파티룸을 대관했을 때 와이프가 찍은 사진입니다.
카페 뒤쪽으로 파티룸이 있는데,
이렇게 따로 대관을 하여 생일 파티 같은 걸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놀이 공간은 카페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요.
놀이 공간은 안쪽으로 깊게 이어져있어 마치 동굴 같아요.
아이들이 들어가면 나오질 않네요.
동굴 혹은 미로.
꽤나 널찍한데 공간을 알뜰히 놀이 시설로 채웠어요.
가장 깊숙한 곳엔 볼풀이 있네요.
그 볼풀 공간조차 알뜰히 채운 공간 활용도가 인상 깊네요.
상당히 촘촘하여 어른이 돌아다니기에는 허리가 아픕니다.
음료수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있어야겠어요.
도저히 아이들을 따라 같이 있을만한 곳은 아니군요.
키즈 카페 중엔 꽤 많은 종류의 음식을 보유한 곳이 아닐까 싶네요.
키즈 카페에 반드시 있는 떡볶이와 돈까스를 비롯하여 햄버거와 파스타도 꽤 여러 종류가 있어요.
자리에 앉아 밖을 보니 날씨가 기깔납니다.
키즈 카페 말고 밖에서 놀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아이들 없이 카페에 앉아 있는 달콤한 시간이 너무 매력적이네요.
식사 시 1시간 무료 이용 가능.
밥, 먹고 갈까 잠깐 고민.
그러려면 여기서 4시간을 넘게 놀아야 하네요.
아무래도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다음에는 그냥 밥시간에 걸쳐 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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