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둘째가 태어나기 전 쏠비치 삼척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후 다시 가고 싶었지만 둘째가 태어나고 이사를 하고 코로나가 터져 다시 못하고 있었죠. 이제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진 틈을 타 다시 가고 싶어 져 간신히 예약을 하게 되었죠. 주말에 다녀오면 좋은데 그건 예약이 너무 어려워 토요일 ~ 일요일은 아니고 일요일 ~ 월요일로 예약을 했기에 토요일은 강릉에서 놀기로 합니다. 고향이 강릉이라 부모님이 강릉에 계십니다. 따라서 강릉은 여행이라고 하기는 좀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여행과 다를 바가 없죠. 그리고 어른들도 여행처럼 놀면 그게 여행이 아닐까요. 돈을 흥청망청 쓴다는 말입니다. 그게 바로 여행의 본질이죠. 금요일, 저녁 식사를 하고 짐을 챙겨 강릉으로 출발합니다. 저녁에 출발하면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