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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쌈밥정식 "웰빙쌈밥"

저녁에 팀 회식이 있는 날. 점심을 간단하게 먹자고 하고 어쩌다 들어간 곳은 쌈밥집. 웰빙쌈밥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1 · 블로그리뷰 2 m.place.naver.com 전체적으로 가격이 괜찮은데 쌈밥정식 가격은 최근에 올랐는지 네이버 리뷰와는 다르게 9천 원. 여러 종류의 쌈을 주신다.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려나? 반찬도 꽤 여러 종류고 쌈장도 개인별로 주신다. 맛은 제육볶음도 반찬도 모두 무난하게 모나지 않은 맛이다.

보고서/사먹음 2022.05.10

상일동역 허니 순살, 레드 순살 "교촌치킨"

일상이네요. 일상이 돌아오고 있어요. 교촌치킨 상일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623 · 블로그리뷰 12 m.place.naver.com 7살, 5살인 두 아들은 마스크를 안 쓰고 밖을 다니던 때를 기억하지 못해요. 그런데 드디어 비로소 밖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된데요. 오랜만에 간 치킨집에는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많네요. 너무나 오랜만에 평범한 일상을 보고 왔어요. 어른만 음료수(?) 마신다고 애들 음료수 챙겨주신 사장님, 고맙습니다. 이제 코로나는 사라지고 손님이 많아질 거예요.

보고서/사먹음 2022.05.09

을지로 우육면 "룽키" - 여기 어디? 나는 누구?

5월이네요. 이제 슬슬 기나긴 재택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주 5일 재택에서 주 3일 재택으로 출근 계획이 잡혔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올해 네 번째 사옥 출근이군요. 아침 7시 출근이라 1시에 있는 점심시간은 반갑습니다. 회사 근처에 맛있는 우육면 가게가 있다는 소문에 찾아갑니다. 룽키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0 · 블로그리뷰 250 m.place.naver.com 뭐야? 여기 뭐지? 눈이 부셔서 간판을 못 읽겠네요. 한문을 몰라서 못 읽는거 아닙니다. 휴... 다행이다. 어두운 부분이 있었어. 엘... 오... 오... 엔... ... ... 이상하게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어서 밥을 먹어야겠어요. 입구의 포스가 강렬합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오늘 제 콩팥이랑..

보고서/사먹음 2022.05.04

상일동역 "버거타임" - 햄버거는 옳습니다. 점심은 햄버거.

날씨가 너무 좋아요. 새벽에 비가 왔는지 바람은 살짝 쌀쌀한데 하늘이 너무 맑네요. 이제 슬쓸 끝이 보이는 재택 근무 중 밥 차리기 귀찮아서 점심을 먹으러 나옵니다. 밥 중에 밥은 남이 해준 밥. 통장 살살 녹는다. 여기는 상일동역 근처 고덕센트럴푸르지오에 있는 버거타임입니다. 벌써부터 햄버거 패티 냄새가 나네요. 버거타임 : 네이버 방문자리뷰 255 · 블로그리뷰 24 m.place.naver.com 가게는 아담합니다. 테이블은 2인석 2개, 4인석 1개, 상가 입구를 바라보며 지나가는 행인의 눈길을 받을 수 있는 자리 3개 정도 있네요. 주방은 오픈형이라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을 것 같아요. 대신 가게가 작아 이곳 저곳 물건들이 많이 쌓여져 있네요. 스캔을 끝냈으니 주문을 합시다. 저도 이제 나이가 ..

보고서/사먹음 2022.04.29

부대찌개가 먹고 싶었지만 짬뽕 만들기

오늘도 날씨가 우중충하네요. 제 마음 같아요. 어제 저녁부터 부대찌개가 먹고 싶었는데 집 주변에 마땅한 부대찌개 집이 없네요. 그렇다고 재택중인 도비가 점심 먹으러 멀리 나가면 귀찮습니다. 편의점 갔다가 왕뚜껑인줄 알고 사온 배터질라면. 지가 함정인줄 알고 있는게 확실합니다. 폭탄이 그려져있네요. 부대찌개를 만들어 먹기에는 1인분만 하기에 애매하니까 비슷하게 얼큰한 국물인 짬뽕으로 선회합니다. 안... 비슷한가? 엄마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사온 양파. 요즘 저희 집 양파 소비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언젠가 한번 심심해서 양파 튀김을 만들었더니 그 뒤로 와이프가 자꾸 양파 튀김을 내놓으래요. 주변에 소문도 내서 손님들이 양파 튀김을 찾아 저희집으로 놀러옵니다. 둘째가 고향집 텃밭에서 무 뽑듯이 뽑아온 파. 집..

보고서/해먹음 2022.04.25

미사 레스토랑 "트루낭" - 오오 연차 오오, 그러니 고기 먹으러 갑시다.

오늘은 금요일. 연차입니다. 오오 연차 오오. 직장인의 꿈. 직장인의 희망. 세상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애 둘 유치원 보내놓고 돌아올 두시 반까지 자유시간입니다. 어서 둘쨰도 학원을 보내야 평일 연차 자유시간이 조금 더 늘어날텐데 말입니다. 오늘 연차의 사유는 고기, 아니 기념일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10년 전. 바람이 몰아치는 오늘. 뭔가 묘하게 닮은 10년 전과 오늘. 당연히 이런날은 간단하게 고기를 먹어야죠. 저녁 밥상으로 삼겹살이 준비되어 있으니 소고기를 먹으로 갑니다. 찾아갈 곳은 트루낭이라는 고기집 아니 레스토랑... 아니 파인 다이닝이라고 합시다. 파인 다이닝이라고 하면 왠지 기분이 좋으니까 그렇게 우리끼리 합의합시다. 트루낭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10 · 블로그리뷰 313 m.p..

보고서/사먹음 2022.04.23

AAWireless -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를 써봅시다.

긴~긴~ 재택으로 지루한 언제나 똑같은 하루. 갑자기 문자가 하나 날라옵니다. 어? 뭐야? 나 뭐 산거 없는데? 거듭된 스트레스로 새벽에 일어나 혼자 뭘 주문한건가? 아니면 누가 또 전화번호 오타내서 나한테 문자 오는건가? 라고 생각하기에는 카드 결제 내역도 없기도 하고 너무나 친숙한 우리 동네 택배 아저씨 번호네요. 누군가 저에게 뭔가를 준다고 하니까 일단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오후 2시 쯔음. 플러스 마이너스 2분 오차로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에 신이 나서 달려갑니다. 그리고 작은 택배 상자 안에 수줍게 누워있는... 빠밤! 인디고에서 배송비 포함 105$ 에 주문한 AAWireless. 3월 2일 오전 8시 51분 주문한 그것. 4월 20일 오후 1시 58분 도착한 이것. 네. 해외 직구는 기억에서..

보고서/써봄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