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사먹음

충무로 차돌양지 쌀국수 "파파포" - 양도 많지만 리필도 해줍니다.

날고싶은병아리 2022. 6. 2. 14:15

날씨 화창한 어느 날 누군가 쌀국수를 먹자고 하여 파파포라는 쌀국수 집을 찾아갔어요.

 

파파포

저처럼 작고 귀여운 가게 크기.

자리가 없어서 1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다른 곳을 찾아가기에는 우린 너무 늙고 지쳤어요.

 

 

파파포 : 네이버

방문자리뷰 738 · 블로그리뷰 64

m.place.naver.com

그리고 리뷰가 많거든요.

 

가게가 꽤 협소합니다.

2인 테이블 10개 정도였던 걸로 기억되네요.

 

대기 중 미리 주문을 하라고 하시길래 미리 주문했습니다.

포스기에서 직접 주문을 하는 방식이네요.

내가 늙었어도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근데 생각보다 가격이 꽤 있네요.

양지 쌀국수 9,000 원, 차돌양지 쌀국수 10,500 원.

동네 물가가 싼 편이라고 생각했기에 살짝 당황.

 

차돌양지 쌀국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기다려서 나온 차돌양지 쌀국수.

고기와 숙주가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고추는 미리 토핑 되어 나오니 매운 거 싫어하시면 미리 고추를 건져내고 드세요.

 

면은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가게였으면 이건 곱빼기 수준이에요.

어른 남자 혼자 먹어도 충분히 배부른 양.

 

"양 엄청 많네요." 하고 먹으면서 남기지 않고 다 먹는 신난 사람.

그게 바로 저예요.

맛있더라고요.

 

그 와중에 리필도 1회 무료.

 

아, 리필까진 무리.

 

리필까지 된다고 생각하니 가격이 납득이 가지만,

리필 안되고 양은 조금 줄어도 좋으니 가격이 좀 착해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