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화창한 어느 날 누군가 쌀국수를 먹자고 하여 파파포라는 쌀국수 집을 찾아갔어요.
저처럼 작고 귀여운 가게 크기.
자리가 없어서 1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다른 곳을 찾아가기에는 우린 너무 늙고 지쳤어요.
그리고 리뷰가 많거든요.
가게가 꽤 협소합니다.
2인 테이블 10개 정도였던 걸로 기억되네요.
대기 중 미리 주문을 하라고 하시길래 미리 주문했습니다.
포스기에서 직접 주문을 하는 방식이네요.
내가 늙었어도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근데 생각보다 가격이 꽤 있네요.
양지 쌀국수 9,000 원, 차돌양지 쌀국수 10,500 원.
동네 물가가 싼 편이라고 생각했기에 살짝 당황.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기다려서 나온 차돌양지 쌀국수.
고기와 숙주가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고추는 미리 토핑 되어 나오니 매운 거 싫어하시면 미리 고추를 건져내고 드세요.
면은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있습니다.
다른 가게였으면 이건 곱빼기 수준이에요.
어른 남자 혼자 먹어도 충분히 배부른 양.
"양 엄청 많네요." 하고 먹으면서 남기지 않고 다 먹는 신난 사람.
그게 바로 저예요.
맛있더라고요.
그 와중에 리필도 1회 무료.
아, 리필까진 무리.
리필까지 된다고 생각하니 가격이 납득이 가지만,
리필 안되고 양은 조금 줄어도 좋으니 가격이 좀 착해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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