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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최강달인 춘천닭갈비" - 오랜만에 닭갈비

날고싶은병아리 2022. 8. 26. 07:30

저는 대학생활을 춘천에서 했습니다.

당연히 닭갈비를 많이 먹었죠.

가난한 대학생들이 외식하기에 적당한 음식이었거든요.

 

 

최강달인춘천닭갈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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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은 최강달인 춘천닭갈비입니다.

 

최강달인 춘천닭갈비

오늘 점심은 여기다 하고 레밍즈 두목이 말했을 때 굉장히 놀랐습니다.

자주 지나 다니는 길목인데 저기에 닭갈비 집이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왜 이름이 최강달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천왕이 자기 입으로 사천왕이라고 하는 그런 느낌일까요.

자존감은 있어야 하지만 자의식 과잉은 위험합니다만.

 

내부

굉장히 의외로 가게는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대장군이었나.

 

굉장히 굉장한 오픈식 주방이군요.

저 정도면 무대 수준인데.

 

메뉴

닭갈비 13,000 원.

평일 점심에는 10,000 원.

 

치즈 사리 가격이 굉장합니다.

굉장한 게 많네요.

그래서 최강달인인가.

 

사인

사방팔방에 유명인들 사인이 붙어있습니다.

유명인들이 죄다 미식가는 아니지만

"맛집인가?" 하고 느껴지게 하는 효과가 있죠.

 

닭갈비

조리가 꽤 걸리고 직원이 자주 왔다 갔다 하는 닭갈비의 특성상 주인 아저씨와 대화를 좀 나누었습니다.

 

정확하게 1인분에 200g 넣는다고 자신감 있게 말씀하시네요.

정확하지 않고 더 주시면 좋은데요.

 

동치미

시원한 동치미 분배의 시간.

 

닭갈비

적당히 익으면 깻잎 투하.

닭갈비엔 깻잎이죠.

 

우동 사리

그리고 추가한 우동 사리를 넣었습니다.

닭갈비엔 우동 사리죠.

 

닭갈비

다 익은 닭갈비를 냠냠.

학생 시절 먹었던 춘천 닭갈비와 꽤 근접한 맛이군요.

프랜차이즈 닭갈비 집과는 다른 정통의 맛입니다.

 

볶음밥

한국인의 후식 볶음밥.

닭갈비엔 볶음밥이죠.

닭갈비엔 뒤에 붙은 게 왜 이렇게 많아.

 

치즈

치즈를 추가합니다.

밥 양이 많아 두 개 추가합니다.

8천 원...

 

치즈 녺이기

잘 익으라고 뚜껑까지 덮어주십니다.

 

그리고 또 볶음밥 냠냠.

 

... 죄송요. 치즈 녹은 사진이 없네요.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원래 아쉬움이 있어야 다시 만날 때 환희가 가득한 법.

직접 가서 녹은 치즈를 확인하세요.

 

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