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돈부리 "산타돈부리" - 덮밥은 돈부리

돈부리.

덮밥이죠.

일본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저도 좋아합니다.

저 일본 사람 아닙니다.

 

산타돈부리 : 네이버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줄 서서 기다리는 곳.

산타 돈부리입니다.

 

산타돈부리

가게 입구예요.

뒷문 아닙니다.

망한 가게 아닙니다.

 

산타돈부리

산타, 크리스마스는 아닌 것 같네요.

삼악, 이라고 써진 한문이 맞나요.

 

산타돈부리

대기 중 미리 메뉴를 고를 수 있게 메뉴판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낙서가 현대 미술 같네요.

 

점심시간에 늘 대기가 있지만 사실 또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1 시 쯤 가면 20 분 이내에 입장 가능합니다.

 

그리고 직장인에게 20 분은 치명적이지.

 

산타돈부리

직원분께 대기 말씀드리고 설마 입구가 여기인가 하고 와봅니다.

 

입구 아닙니다.

뒷문 아닙니다.

 

그냥 창문입니다.

 

내부

입장하면 일단 메뉴 정독.

돈부리는 여러 종류가 있어요.

오야꼬동, 규동, 가츠동, 핫도리동, 에비동, 사케동, 에비쯔케동, 육회동.

네, 검색어 유입 한 번 노려봤습니다.

 

밥과 소스는 리필 가능합니다.

 

내부

테이블은 많지 않아요.

2 인석 5 개, 4 인석 3개였나 싶네요.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장식

이제는 일본 음식점에 없으면 섭섭한 원피스, 드래곤 볼 피규어.

일본 음식점 인테리어 가이드라인에 충실하기 위해 올려 두셨네요.

진짜 좋아하실 수도 있지!

 

장국

맑은 장국이 먼저 나옵니다.

분식집 장국 맛입니다.

 

반찬

단무지, 고추 장아찌, 김치.

추가는 셀프입니다.

 

오야꼬동

오야꼬동입니다.

맛은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간도 딱 좋고 위에 생강 초절임은 싫습니다.

닭고기는 야들야들하니 맛있고 생각 초절임은 싫습니다.

 

핫도리동

핫도리동입니다.

매콤한 치킨까스랍니다.

매콤하지 않고 생강 초절임은 싫습니다.

하지만 애들은 매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핫도리동

이거네. 이거지.

치킨까스 엄청 잘 튀기셨네요.

 

정말 잘 튀기셨네요.

닭고기가 어떻게 이렇게 잘 익었을까요.

 

오야꼬동은 적당한 양인데,

핫도리동은 양이 꽤 많네요.

 

하지만 남김없이 냠냠 먹습니다.

 

남기면 벌 받아요.

안 남기면 뱃살을 받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