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최민식 때문에 봤다.
영화 내용은 수포자가 수학 천재한테 수학 배우는 영화.
수학 관련된 것들이 어렵게 나오지 않아 접근이 쉽지만,
너무 뻔해서 결말이 예상이 되는 그런 영화다.
근데 영화가 좀 다이나믹해지려고 할 때 끊긴 느낌이 있다.
굳이 한나 뽑자면,
정보부에서 뭔가 하려고 한 것 같은 느낌인데 뭘 하려다 말아서 똥 싸다 끊긴 느낌?
고물상 투잡중인 정보부 소속 이 아저씨와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것 같은 느낌의 이 여학생은
영화에 나왔지만 아무 역활이 없었다고 한다.
역활이 원래 있었는데 다 편집된건가.
다들 뭔가 하려다가 만다.
그래도 최민식은 참 연기를 잘한다.
최민식 연기 보려고 본 영화니까 불만 없고
나름 몰입도 있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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