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숨부터 한번 좀 쉬고 갑시다. 하아.. 토르: 러브 앤 썬더 B급 개그의 선을 잘 지켰으면 꽤 잘 만든 영화가 되었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영화를 보고 나면 영화 제목이 토르: 대혼돈의 유니버스 같아요. 스토리는 나오는 대환장의 캐릭터들에 비하면 나름 괜찮아요. 영화 제목이 사랑과 전쟁이었어도 이상할 게 없었던 것 같은데 사실 영화 끝날 때까지 왜 제목이 러브 앤 썬더인지는 그냥 사랑 타령을 해서 그런가 보다 했죠. 근데 얘 이름이 러브일줄이야. 토르가 점점 개그캐가 되어가는 건 그동안의 정신적 데미지로 인한 연령 퇴행이라고 칩시다. 오랜만에 영화에 나온 시프는 왜 개그캐를 만든 거죠. 그리고 어우... 마이티 토르도 개그캐야. 너 왜 개그캐니. 암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고뇌의 캐릭터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