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5

[충무로] 칼국수와 김치볶음밥 "꾸왁 칼국수" - 김치볶음밥이 본체입니다만

꾸왁 칼국수입니다.일단 칼국수라고 해두죠. 처음 이곳에 왔을 땐 가게 이름이 없어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이번에 보니 저 나무 판때기에 꾸왁이라고 써져 있네요. https://m.place.naver.com/share?id=36317606&tabsPath=%2Fhome&appMode=detail 꾸왁칼국수 : 네이버방문자리뷰 1,374 · 블로그리뷰 827m.place.naver.com 상당히 유명한 집입니다. 이름이 왜 꾸왁인지 모르겠습니다.아마도 오리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이 오리 말고.  아무튼 더럽게 더운 어느 초여름, 와이프가 병원에 갔다가 회사 근처에 놀러 온다길래 반차를 쓰고 사무실을 탈출했습니다.그리고 그렇게 시원한 사무실을 벗어나 뙤약볕 아래에서 대기를 시작했죠.왜 맞춤법이 뙤양볕이 아..

보고서/사먹음 2024.06.25

충무로 샤브칼국수 "안동 곰샤브 칼국수" - 고기 고기 칼국수

인현시장입니다. 충무로역에 있죠. 거기 인현시장 먹거리 골목이 있고, 안동곰샤브칼국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49 · 블로그리뷰 3 m.place.naver.com "안동 곰샤브 칼국수" 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왠지 곰샤브라는 이름이 어디선가 가봤던 거 같거나 들어봤던 거 같다면 그것은 착각일까요. 곰샤브.. 곰국수랑 비슷해보여서 그런가요. 곰샤브, 곰국수... 곰탕? 아! 곰탕할 때 그 곰인가요. 육수를 잘 고았다는 그 말이겠죠? 인현시장 먹거리 골목을 따라 걸어갑니다. 길이 좁아요. 이 좁은 길로 오토바이도 다니고 사람도 다니고 비둘기도 다닙니다. 마침내 도착한 안동 곰샤브 칼국수. 손님들로 꽉 찬 좁은 실내에 4인 테이블이 한 개가 비워져 있네요. 우리 일행은 5명이지만, 스스로를 마른 인간이라 ..

보고서/사먹음 2023.03.14

충무로 칼국수, 보쌈 "충무칼국수보쌈" - 추울 땐 뜨끈한 칼국수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갑자기 한겨울이 되었네요. 찬 바람이 불어오면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충무칼국수보쌈 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648 · 블로그리뷰 89 m.place.naver.com "충무칼국수보쌈"입니다. 이 집을 고른 이유는 회사와 가까워서입니다. 그리고 지나가다 보면 항상 손님이 많더라고요. 생각난 김에 가봅니다. 충무로역 근처에 있습니다. 필동면옥 위에 있죠. 한창 점심 시간이라 자리가 없네요. 금방 자리가 난다고 하여 잠깐 기다리다 앉았습니다. 1972년 부터 어쩌고 자랑 멘트. 벽에 붙은 메뉴를 보며 주문을 합니다. 칼국수 8,000원. 식사 메뉴는 칼국수가 끝이군요. 평범한 칼국수 집에 있을 법한 수제비, 칼제비, 뭐 이런 거 없습니다. 딱 칼국수뿐. 근데 왜 골뱅이가. 골뱅이 맛..

보고서/사먹음 2022.12.19

구리 칼국수 "잉꼬 칼국수" - 든든하게 칼국수 한 사발

와이프가 모종의 이유로 병원을 가게 된 날, 검사를 위해 새벽부터 병원으로 떠난 와이프를 대신하여 아이들 등원을 하고, 저도 병원에서 와이프를 만나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병원 로비에 앉아 진료를 기다리며 나눈 대화는 병과 치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점심 메뉴에 대한 이야기였고요. 예약 시간이 훌쩍 넘어 진료를 받습니다. "살 좀 빠지셨나요?" "예?" "이 약 부작용이 식욕 감퇴라 여자들이 좋아하는데, 괜찮으셨어요?" "예??" 일 년째 약을 먹던 와이프의 혼돈의 가득 찬 눈빛과 없어진 식욕이라 그 정도였냐는 저의 존경에 가득 찬 눈빛. 다 제가 와이프를 위해 밥을 잘해줬기 때문이겠죠. 아무튼 밥을 먹으러 갑시다. 없는 식욕 쥐어짜러 가야죠. 네? 잉꼬칼국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3,550 · 블로..

보고서/사먹음 2022.12.09

강릉 감자 옹심이, 감자전, 수육 "강릉 본가 막국수" - 강릉에 왔으면 옹심이

연휴군요. 놀아야죠. 사실 몇 달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 있습니다. 바로 처가 식구들과 강릉 여행. 그래서 다 같이 강릉으로 갑니다. 저희 가족은 먼저 강릉으로 출발해 엄빠네에서 하루 자고, 처가 식구들은 일요일 오전에 출발하셨습니다. 딱 점심 시간에 도착하셨네요. 강릉본가막국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372 · 블로그리뷰 42 m.place.naver.com 오늘의 점심. 강릉 본가 막국수입니다. 누가 봐도 시골이지만 사실 경포 생태 저류지 쪽에 있습니다. 그쪽 시골 맞잖아. 주문진 방향 길을 타고 올라가다 오죽헌 입구를 조금 지나 들어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하니 다들 길가에 주차를 하게 됩니다. 이 길을 지나다니는 차는 별로 없으니 다행이지만 아이들이 있다면 타고 내릴 때 조심하세..

보고서/사먹음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