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4

당진 글램핑 "초락나루 펜션&글램핑" - 술, 고기, 고양이

당진에 사는 친구의 집들이가 있는 날입니다. 남자들의 집들이는 술과 고기를 목적으로 한 핑곗거리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집 구경은 살짝 하고 술과 고기를 찾아 떠나는 게 합당합니다. 초락나루펜션&글램핑 : 네이버 방문자리뷰 220 · 블로그리뷰 71 m.place.naver.com 누군가 단톡방에 글램핑을 가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당진 사는 아저씨의 추천으로 글램핑을 예약하기로 합니다. 초락나루 펜션&글램핑. 바베큐와 아침을 제공한답니다. 밥하기 귀찮은 아저씨들에게 딱 안성맞춤이군요. 기준 인원 2 인 22,9000 원. (최대 4인) 추가 인원 30,000 원(어른). 장작비 20,000 원. 4 명이 모일 지 6 명이 모일지 모릅니다. 다들 먹고살기 바빠 시간을 내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

보고서/가봄 2022.07.25

의류수거함 속 고양이

며칠 전 아파트 주민 중 한 분이 공사 중이 열어둔 문으로 고양이가 탈출했다고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셨다. 퇴근길에 근처 우체국에 들렸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어폰을 다시 귀에 꽂지 않고 단지 입구로 들어가는데 아파트 입구 경비실 뒤 분리수거장에서 희미하게 고양이 소리가 야옹야옹 들리는 게 아닌가. 계단실이나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왜 야외 분리수거장에서 소리가 들리는 걸까. 분리수거장 중간 얕은 담벼락 위에 누군가 고양이 밥과 물을 올려둔 게 보인다. 고양이가 아파트 현관문을 돌파해 나오기가 쉽지 않을 텐데. 이미 고양이가 탈출한 지 반나절이 지났으니 근처까지 왔다가 냄새를 맡고 온 걸까. 주변을 조심히 돌아보면서 고양이 소리가 어디서 들리는지 찾아다가 혹여 나 때문에 고양..

기록/일상 2022.07.22

충무로 알탕 "사랑채"

백반이 먹고 싶었습니다만, 알탕을 먹었네요. 메뉴판에서 알탕을 보는 순간 땡겼어요. 사랑채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1 · 블로그리뷰 5 m.place.naver.com 맛은 약간 뭐랄까, 김치찌개에 알 추가 느낌. 그래도 국물은 시원하네요. 딱 처음 나왔을 땐 용암탕. 제가 좋아하는 온도죠. 그리고 날이 좋아 일부러 땀을 흘린 산책길에서 만난 고양이들.

보고서/사먹음 2022.05.19

종근당 "캐롯벨 유산균 CUBE / 캐롯벨 아이즈 CUBE" - 고양이도 건강식품을 먹어요

가끔 까먹기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영양제를 챙겨 먹습니다. 종합 비타민, 루테인 뭐 등등 한주먹을 먹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르겠고, 내가 내 몸을 위해 돈과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현실로 제 자신을 위로합니다. 어버이날 찾아간 처갓집에서 처남이 이런 게 생겼다며 주더라고요. "캐롯벨 유산균" / "캐롯벨 아이즈" 댕댕이 떼껄룩 영양제군요. 신기합니다. 보통 반려동물 영양제는 전문회사에서 만드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던 거 같은데 말이죠. 박스에 자랑이 쓰여있네요. 이거 좀 대박인듯? 하고 써져있어요. 이거에 도움, 저거에 도움. 주의사항과 급여방법도 깨알만 한 글씨로 적혀있습니다. 소형묘는 적게, 뚱냥이는 많이 주라고 하네요. 유산균과 아이즈의 주의사항과 급여방법 기입 순서가 반대로..

보고서/써봄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