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다 보면 갑자기 뭔가에 막 빠져들어 자다가도 생각나고 먹다가도 생각나는 그런 게 있죠.
그것은 바로! 봄 사랑 벚꽃 말고 전자 공학!
잡설은 그만두고.
IoT 에 입문하게 되면 가장 많이 활용하게 되는 시스템이 바로 스마트싱스라고 할 수 있죠.
사실 구글 홈도 많이 쓰게 되는데 이건 IoT 구축이라기보다는 리모컨이 가까운 개념이라.
그리고 IoT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 이름.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플러그는 원격으로 전원을 컨트롤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더불어 대부분은 전력 소비량을 측정할 수 있죠.
그럼 이제 집 티비가 삼성 티비가 아니더라도 스마트싱스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근데 자동화 처리를 할 때 이거 굉장히 귀찮은 일입니다.
뭐 하려고 할 때마다 소비전력을 넣어야 하니까요.
티비가 켜져 있을 때의 최소 소비전력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근데 난 멍청하잖아.
안될꺼야 아마.
그래서 가상 스위치를 만들어 쓰면 편합니다.
가상 스위치는 스마트싱스 설정 내 실험실 항목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만드는 건 매우 간단합니다.
대충 이름과 위치만 알려주면 돼요.
그럼 그 위치에 일반 스위치 마냥 쏙 들어가 있죠.
그 후에 이렇게 루틴을 작성합니다.
티비 콘센트가 켜져있고 소비전력이 일정 수치를 넘어가면 가상 스위치 온!
티비 콘센트가 꺼져있거나 소비전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가상 스위치 오프!
이제 다른 자동화에서 저 가상 스위치를 조건으로 쓰면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만약 스마트싱스 허브가 있으면 똑같은 결과를 좀 더 멋지게 세팅할 수 있어요.
가상 디바이스 생성기를 이용해서 허브에 직접 추가하는 거죠.
그럼 가상 스위치가 클라우드에서 작동하는 게 아니라 허브에서 직접 로컬로 작동합니다.
로컬이면 인터넷이 끊겨도 가상 스위치는 작동하죠.
더 빠르고 더 안전합니다.
근데 인터넷이 끊기면 어차피 아무것도 못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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