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재택으로 지루한 언제나 똑같은 하루. 갑자기 문자가 하나 날라옵니다. 어? 뭐야? 나 뭐 산거 없는데? 거듭된 스트레스로 새벽에 일어나 혼자 뭘 주문한건가? 아니면 누가 또 전화번호 오타내서 나한테 문자 오는건가? 라고 생각하기에는 카드 결제 내역도 없기도 하고 너무나 친숙한 우리 동네 택배 아저씨 번호네요. 누군가 저에게 뭔가를 준다고 하니까 일단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오후 2시 쯔음. 플러스 마이너스 2분 오차로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에 신이 나서 달려갑니다. 그리고 작은 택배 상자 안에 수줍게 누워있는... 빠밤! 인디고에서 배송비 포함 105$ 에 주문한 AAWireless. 3월 2일 오전 8시 51분 주문한 그것. 4월 20일 오후 1시 58분 도착한 이것. 네. 해외 직구는 기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