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야 칵테일을 많이 마시지만 예전엔 흔하지는 않았어요. 예전에 바에서 칵테일을 몇 번 마셔본 적 있었지만, 어려서 혹은 취해서 그런지 아무것도 몰랐어요. 정상적으로 기억이 남는 첫 칵테일은 깔루아 밀크입니다. 첫 인상은 "왜 술에 우유를 넣지?" 였죠. 마시고 난 후의 감상은 "이게 술이라고?" 였고요. 그땐 그게 칵테일인지 몰랐죠. 그냥 괴식인 줄. 아무튼 "깔루아 밀크"입니다. 레시피 깔루아 1 우유 3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깔루아와 우유를 1 : 3 으로 섞어주면 끝. 정해진 건 없으므로 일단 마셔 보고 우유를 가감하면 됩니다. 와이프가 전에 깔루아 밀크를 해 먹겠다고 깔루아를 사 왔어요. 그리고 몇 달을 그냥 놔두더라고요. 내가 다 먹어야지. 집에서 흰 우유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관계로 오래..